YLC 준회원 Y.E.VⅡ

 

대학에 들어오기 전까지 대학생이라는 존재는 저에게 뭔가 성인이 되는 동시에 로망이였습니다. 그 때문인지, 제 위로 언니나 오빠가 없는 저는 고등학생시절 대학생활이나 대학입시에 대해 조언을 해주거나 그 당시 제 나이에서 있을법한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언니오빠가 있는 친구들이 매우 부러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멘토링은 부담스럽기보다는 정말 몇 년 먼저 경험해본 언니로서 제 동생뻘 아이들에게 제 경험과 조언을 전해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이번에 멘토링 프로그램이 ylc에서 처음 하는 행사 인만큼 운영진 친구들도 긴장 반 기대 반이였고 회원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저도요^^

때문에 잘못 알고 있는 경제 상식 발표를 준비 할 때 이것저것 고려하느라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평소 듣는 경제 강의 부분에서 몰랐던 부분이나 우리가 과제로 준비했던 부분을 발표주제로 삼자니 좋은 내용이긴 하지만 학생들에게 어렵고 지루할 것 같다고 조원들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조장인 동시에 제가 그 나이 때 느꼈던 막막함이 뭔지 알기에 더욱 잘 해주고 기억에 남는 멘토링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고등학생시절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지식채널e 영상을 빼먹지 않고 본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식채널e와 대한민국 여자들 대부분이 이용하는 g사이트 여성 패션 부분이 잘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조원들과 늦은 시간까지 같이 준비하며 친목도 다지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가 대입을 앞두고 공부했던방법들을 적었던 것도 기억납니다. Ylc에는 똑똑하고 멋진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그 당시 겪은 고민과 감정 등등을 알게 되어서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저는 저희조원 y양의 멘토링 보고서가 마음에 와 닿아서 친구들에게 읽어보라고 했답니다.

멘토링 당일 날 저는 발표자였는데 그날만큼은 긴장감이 컸습니다. 가져온 ppt파일에 담아둔 동영상이 작동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다운받고.. 정말 십년감수했습니다. 조원들과 고민했던 만큼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ppt는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그날이 빼빼로 데이인 만큼 상품이 빼빼로라서 열기가 더 강했습니다. 쉬는 시간 이후에 행해진 멘토링은 6~7명의 고등학생과 준회원 3~4명으로 구성 되었는데 역시나 제가 당시 느낀 고민들을 학생들도 느끼고 있어서 더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주었습니다. 저랑 함께 팀이 된 두 친구들의 공부 방법을 들으면서 느끼는 점도 많았고요, 같이 하하호호 웃던 친구들인데 그날만큼은 그들이 멋있어보였습니다^^

우리들의 경험담과 공부방법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는지 수줍음 타던 고등학생 한명이 핸드폰 번호를 받아갔는데 그것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훗날 ylc의 회원으로서 만나고 그들도 우리가 했던 것처럼 멘토가 되어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1기 관악2팀 최희재 >

처음 고등학생 멘토링을 해야 한다고 들었을 때는 어떤 말을 해 줘야 할 지 몰라 막막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년이 다 되어가고, 대학생활도 아직 2년밖에 하지 못한 저로서는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과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멘티들로서 만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외식경영, 조리, 경영쪽에 맣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저 또한 고등학교 시절 그 쪽 과들을 알아본 경험이 많아 학생들이 궁금해 하던 것에 대해 나름대로 좋은 답변을 해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희 학교의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는 저도 고등학교 시절 많이 알아보던 과 중 하나였기 때문에 다른 멘토들보다 답변을 충분히 해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족한 멘토의 말을 들어준 학생들에게도 멘토링 하는 내내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하는 조언을 상대도 진심으로 들어주고, 게다가 그 조언을 진실로 자신의 길에 쓴다는 걸 알았을 때, 멘토의 기쁨은 두배가 되는 것 더 많은, 더 좋은 이야기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이런 부족한 조언을 끝까지 들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저에게도 참된 의미가 있었던 멘토링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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