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YLC] 안암지부 MT

웃음과 행복의 도가니

안암, 그들이 온다

2010 5월 1일 3시경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제 2차 필수 포럼이 끝난 뒤, 각자의 셀렘과 부푼 마음을 갖고 안암지부MT 장소로 길을 나섰다. 대학교에 입학하여 처음 MT가는 회원, 6년 만에 MT가는 회원, 올해에만 4번 MT가는 회원 등 다양한 MT경험을 가지고 하나 둘 청량리 역에 도착하였다. 청량리 역에 도착한 안암지부 회원들은 기존의 다섯 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로 편성되었다. 오후 4시경에 안암지부 80여명의 회원들은 기차에 몸을 맡기고 별천지 대성리가 눈에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혼잡한 기차 속에서 각 조들은 새로 만난 조원들과 자기 소개를 하며 서로 잘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필수포럼을 준비하느라 모두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MT에 대한 기대감에 눈만은 초롱초롱 하였다. 시간이 많이 걸릴 법한 기차 여행도 오고 가는 대화 속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기차에서 내린 뒤 마신 상쾌한 공기가 안암지부 회원들을 맞이해 주었다.

잠깐의 산보를 한 뒤 도착한 MT장소는 앞에 물이 졸졸 흐르는 한적한 곳이었다. 예약한 곳은 방이 두 개가 있었는데 큰방은 모두가 다 앉을 수 정도로 넓었다. 각자 짐을 풀어 놓고 조끼리 빙 둘러 앉아 간단히 게임을 하면서 얼굴을 익혔다. 평소에 마음을 두었던 회원과 같은 조가 되어 웃음이 끊이질 않는 회원뿐만 아니라, 이 기회에 조장을 하고 싶어하는 회원,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다른 조 매칭 들과 어울리고 싶은 회원들도 있었다.  

지부 MT는 평소 행사와 달리 15기 운영진을 중심으로 진행 되는 것이 아니라 17기 회원 중에서 선발된 써포터즈 들에 의해 진행된다. 안암지부 써포터즈는 총 8명이며 이번 지부MT를 모두 기획하고 행사 진행을 맡았다. 

MT에 와서 첫 번째 행사는 실외 게임이었다. 남녀 짝을 지어 풍선을 안고 옮기는 게임, 단체 줄넘기, 조 구호 발표 등 각 조원들의 일치된 호흡과 단결을 볼 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단체 줄넘기 할 때에는 미리 연습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잘해내는 것을 보면서, 안암지부 YLC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가볍게 게임을 하면서 몸을 푼 회원들은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겼다. 아침 10시부터 진행된 필수 포럼으로 고단한 마음을 MT의 꽃인 바베큐를 먹으면서 풀어 나갔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는 불티나게 팔려 갔고 삼삼오오 조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시장 바닥을 이루었다. 아까 실외 게임에서 이겼던 조들은 바비큐 외에도 상품으로 소세지를 먹으면서 1등의 기쁨을 만끽하곤 하였다.

밖이 매우 어둑해질 무렵 모두 숟가락을 놓고 실내로 들어 왔다. 저녁을 먹은 뒤에도 MT의 꽃, 게임은 멈추질 않고 계속 되었다. 1부는 조한철, 김혜진 써포터즈의 진행으로 실내 게임이 시작되었다. 신문지 게임, 몸으로 말해요, 입에서 입으로, 커플 오래 버티기 등 수많은 게임이 안암지부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문지 게임은 남자가 여자를 안고서 좁아지는 신문지 안에서 오래 버티면 승리 하는 것인데, 마구마구 찢어진 신문지가 치열한 경쟁을 보여 주었다.‘몸으로 말해요’ 게임은 많은 폭소를 자아 냈는데 대부분의 회원들의 연기력과 더불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부는 황금영, 황연 써포터즈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입에서 입으로’는 물건을 입으로 옮기는 건데 보지 않으면 말하지 못할 정도로 쇼킹했다. 보는 사람도 손 발이 오그라들었다. 커플 오래 버티기는 각 조에 훈남 들이 나와서 여자를 안고 지령을 수행하였다. 훈남들의 후끈후끈한 경쟁의 열기가 보는 사람들까지 다가 오는 듯 했다.

신나게 게임을 끝낼 무렵, 이전의 기세를 몰아 노래방 기기를 이용하면서 신나게 놀았다. 방의 불을 끄고 음악에 몸을 의지하면서 각자의 끼를 뽐내었다. 공부와 일도 잘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갈고 닦은 안암지부 회원들의 모습이었다. 많은 활동으로 하나 둘 지쳤을 때. 1차 필수 포럼 때 정한 마니또를 공개 하였다. 각자 준비해온 선물만 보더라도 마니또에 대한 애정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YLC의 프로그램들은 매우 다양하고 하나씩 의미가 있다는 것을 또다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니또 공개가 끝나고 각자 음주 가무를 즐기면서 화합과 돈독의 시간을 가졌다. 새벽녘 동안 다른 지부로 놀러 가기도 하고 놀러 오면서 하나가 되는 YLC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이 터오는 동안 회원들의 대화는 끝없는 강물처럼 흘러 갔고 낮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기애애하였다.

안암 지부 총 80여명의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훌륭한 기회였다.

-전철기 안암지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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