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으로 부터..] 힘이 되는 한마디..!

하나되기 운동회를 위해 일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전날 과음을 해서 인지 일어나기도 너무 힘들었고 겨우 몸을 추스려서 지하철에 올라탔습니다.

일요일 아침7시에 집을 나선지가 언제만인지..!

 

적었지만 쉬는날인데도 불구하고 아침일찍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의자에 앉아 초점없이 허공을 보고있거나 못 다잔 잠을 보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남들이 쉴때도 아침 일찍 자신의 할 일을 찾아 어딘가로 향하는 이분들의 모습을 보니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분정도 있었을까… 갑자기 지하철 안내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승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 열차 운행을 맡고있는 기관사 ㅇㅇㅇ입니다. 휴일 아침 일찍부터 일터로 나가시는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 하루도 저희 메트로9과 함께 힘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한 15초는 됬을까요..? 짧은 방송이었지만 그 말 한마디에 갑자기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나는것 같았습니다. 얼굴에 살며시 미소가 생겼습니다. 그 날 하루종일 그 말을 생각나면 힘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격려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기관사님처럼 우리도 지나가는 말이지만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먼저 건내보면 어떨까요? 물론 나도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힘이되는 한마디를  하는데에는 많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주변에 많은 과제와 일로 지쳐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옆으로 다가가 진심으로 격려의 한마디를 해주세요.

만약 그 사람 앞에서 힘내라는 말을 하기가 쑥쓰러워 머뭇거려진다면 보내는 문자 끝에 ‘힘내!’라는 두 글자를 더 넣어주세요. 그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생각해보니 그저 한마디를 하는 힘으로 상대방도, 나도 에너지를 얻으니 에너지를 뻥튀기 할 수 있는 일이니 경제적으로도(?) 이득인 일이네요! 그렇지 않나요~? 오늘부터 우리 서로에게 ‘힘내!’라는 말을 아끼지 않고 썼으면 좋겠습니다! ^-^ YLCer여러분 힘내세요!!!

 

p.s : 나중에 알고보니 그 기관사님은 평소에도 따뜻한 한마디로 승객들에게 많은 칭찬의 글을 받고 있으셨습니다. 이번주부터 열리는 벚꽃축제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는 말, 쌀 한포대를 안고 있는 것과 같다는 임산부에게 노약자석은 항상 열려있다는 말, 그리고 이제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항상 활기찬 하루가 되시면 좋겠다는 말까지…하나하나 들을때마다 너무나 따스한 햇살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따뜻한 말씀 해주시는 지하철 9호선의 그 기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정곤 언론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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