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칼럼] Susan Boyle을 아시나요?


얼마전 영국의 감동적인 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Susan Boyle이라는 어느 중년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Britain’s got Talent(이하 BGT)는 영국 전역의 숨겨진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재능을 겨루는 TV프로그램입니다. 몇년전 핸드폰 외판원에 불과했던 중년남성 Paul Potts가 오페라 투란도트의 Nessun Dorma를 멋지게 불러 전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바로 그 프로그램입니다. (그가 처음 한국에 와 공연했을때 그의 공연을 봤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 2009년 4월 이 프로그램의 무대에 어느 중년여성이 서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47세의 Susan Boyle. 그녀는 영국 블랙번이라는 어느 도시에 사는 무직인 중년여성입니다. 그녀의 외모는 솔직히 그리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대에 스기전 간단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한번도 연애를 해본적도, 키스를 해본적도 없다며 부끄럽게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그 때문에 언제부터 노래연습을 시작했냐는 질문에 ’12살부터’라는 답을 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
그녀가 무대에 올라오자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관객들은 모두 표정이 굳어져 갔습니다
. ‘저 아줌마가 도대체 무얼 하겠다는거지?’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잘 하겠어?’ 다들 좋은 표정이 아닙니다. 심사위원 중 Simon이라는 (이 심사위원은 솔직하고 악명높은 심사평으로 많은 출연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심사위원 마져도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며 그녀에게 ‘꿈이 무엇인가요?’ 라고 묻습니다. 그녀는 당당하게 ‘전문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객석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비웃음들… 그녀의 나이와 외모를 보고 사람들은 그녀가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모두 끝났다는 듯이 행동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미소를 띄며 노래 반주를 부탁합니다.
그녀가 부를 노래는
I dreamed a dream. 그녀가 노래를 한소절을 부르자마자 사람들은 모두 놀라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그리고 곧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심사위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 그녀의 최선을 다해서 크리스탈 같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 결국 곡의 클라이막스에 이르자 모든 사람들이 기립하여 박수를 보내기에 이릅니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부끄러워 무대를 떠나려 하는 그녀를 심사위원들이 잡아서 이야기합니다. ‘3년동안 가장 놀라웠던 순간’이라고요. 그 엄격한 Simon 마저 미소를 띄며 최고의 노래였다고 극찬합니다. BGT의 예선을 통과해 본선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세 명의 심사위원이 모두 Yes를 외쳐야 합니다. 당연히 세 명의 심사위원은 그녀에게 Yes를 주저 없이 외쳐줍니다. 너무나도 행복해하고 방방 뛰며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이 순수한 소녀를 보는 듯 했습니다. 곧 그녀는 Paul potts 같이 앨범을 내고 발매되자마자 15만장을 판매하는 등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엔 너무나도 힘들어 보였지만 결국 멋지게 꿈을 이루어낸 이 어느 중년 여성의 이야기.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그녀가 불렀던 I dreamed a dream의 가사중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But the tigers come at night
그렇지만 곤경은 한밤중에 찾아와요

With their voices soft as thunder

그 목소리는 천둥처럼 부드럽지만

As they tear your hope apart

당신의 희망을 갈갈이 찢어놓고

And they turn your dream to shame

당신의 꿈을 수치심으로 바꿔 버리죠.

And still I dream he`ll come to me

아직도 난 언젠가 그가 돌아올거라 꿈꾸어요

That we will live the years together

우리가 앞으로 계속 함께 살거라고.


이 노래의 가사처럼 Susan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너무나도 힘들어 하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보고 나서 저는 그녀를 닮고 싶었습니다. 12살에 꿈꾸기 시작했던 가수의 꿈을 47세에 이루었으니 35년만에 이룬 꿈인가요? 35년만에 이렇게 결국 꿈을 이루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still I dream he’ll come to me.. 이 노래가사를 쓴 그 사람의 꿈같이 제 꿈과 여러분의 꿈도 그녀처럼 노력한다면 꼭 이루어 질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밤은 Paul potts의 Nessun Dorma와 Susan boyle의 I dreamed a dream 이 두 곡을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한 곡의 노래이지만 그 3분을 위하여 그들은 30년을 노력해왔습니다. 이 두 곡을 듣고 있으면 그들이 겪어온 기나긴 세월 동안의 고초가 느껴지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해집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용기가 생깁니다. 여러분도 그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YLCer여러분!! 이제 여러분이 Susan boyle이 될 차례입니다..! 비록 높은 현실의 벽이 여러분을 막고 있을지라도, 꿈을 이루기가 너무나도 힘들 때라도 결국엔 모두 꿈을 이루는 YLCer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정곤 언론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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