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실천의 힘!

영화 “에반 올마이티”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신에게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용기를 줄까요?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 수 잇는 기회를 줄까요?”

“신에게 사랑을 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갑자기 마음에 사랑이 넘쳐나게 하는 기적을 일으킬까요? 아니면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줄까요?”

 

우리는 살면서 내게 처한 현실을 단숨에 반전시킬 수 있는 많은 소망과 소원을 꿈꿉니다. 그리고 꿈꾸던 소망이 기적처럼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소망의 기적을 꿈꾸면서 그 꿈을 향해 달려가지 않으면 그 꿈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언덕 위에 놓인 눈덩이가 언덕을 굴러 내려가야만 커지듯이 우리의 소망도 그것을 향해 달음질쳐 나아갈 때 비로소 자라고 커지면서 마침내 이루어진다는 것을… 저절로 되는 일, 가만있어도 이루어지는 일은 “실패”밖에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성공학 전도사 오그 만디노는 그의 저서 아키바의 선물에서 성공의 비결은 오직 “Action, Action, Action” 뿐이라고 말했고, 작가 팻 맥라건은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라는 금언을 썼습니다.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두 친구가 등산을 하다가 막다른 골목에서 사나운 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한 친구가 신발을 벗어들고는 냅다 뛰기 시작합니다. 그를 보고 다른 한 친구가 말 합니다. “어차피 뛰어봐야 곰보다 느릴 텐데 뭐 하러 힘들게 뛰나?” 그러자 뛰어가던 친구가 말 합니다. “최소한 자네보다는 빠를 거 아닌가!” 빠른 행동만이 위기국면을 벗어나게 하는 유일한 수단임을 알려주는 유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용기를 계속 발휘하다보면 어느새 용기가 습관이 되고, 사랑을 계속 베풀다 보면 어느새 사랑이 습관이 되어 몸에 배겠죠. 그런 반복된 생각과 행동을 통해 우리는 점차 우리가 꿈꾸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타의든 자의든 한번의 Doing에 불과했던 행동이 점차 Being이 됩니다. “용기를 소망했던 사람”이 용기있는 행동을 반복함으로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사랑을 꿈꾸었던 사람”이 계속 사랑을 베품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우리에게 말해주고자 하는 요점도 바로 Doing이냐 Being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즉 그가 말하는 주제를 한마디로 하면 아마도 향수병에선 어쩔 수 없이 향내가 나고, 붕어빵 기계에선 저절로 붕어빵만 나온다일 것입니다. 어쩌다 한두 번 용기를 낼 수도 있고, 정의감을 드러낼 수도 있지만 근원적으로 용기있는 사람,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면 이내 본 모습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하지만 그가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변화를 하였다면 마치 향수병에서 향기가 흘러나오듯 그에게서 자연스럽게 용기와 정의로움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애써 보여 주려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느 범죄자가 자기의 흉측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매운 아리따운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행복이 가득한 모습의 가면을 쓰고 그 여자에게 접근하여 마침내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얻은 기쁨에 젖은 행복한 생활이 계속되면서 사내는 점ㄹ차 과거 흉측했던 자신의 본 모습을 잊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사내의 과거를 알고 있던 사람에 의해 사내의 과거가 폭로되면서 가면을 벗고 본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가면이 벗겨지는 날. 사내는 그 동안 이루었던 모든 행복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는데, 그가 가면을 벗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가면을 벗은 얼굴이 행복한 가면과 똑 같은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행복의 가면을 쓰고 매일매일 행복을 따라간 사내의 얼굴이 정말 행복한 얼굴로 변화되어 버린 것이지요.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꿈꾸며 원하던 모습을 이루는 비결은 다른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쌓은 의지의 습관임을 알게 됩니다. 성공하려면 “성공”이 찍혀 나오는 빵틀이 되어야 한다는 이치죠. 붕어빵틀에서는 백만 번을 찍어도 붕어빵만 나오게 마련인 것처럼.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활쏘기달인이 시위를 당겨 화살을 과녁 정 중앙에 꽂은 다음 계속 시위를 당겨 화살의 뒷꽁무니를 연달아 꿰뚫어 버리는 묘기를 부리며 한껏 위세를 부립니다. 그런데 그 옆에 한 기름장수가 말없이 앉아 조그만 병에 엽전 한 냥을 올려놓고는 엽전의 네모난 구멍을 통해 기름을 따르는데 기름이 마치 가느다란 한 오라기 실처럼 연결되어 엽전에 묻지 않고 작은 병으로 빨려 들어가니 모두들 그 신기한 재주에 그만 활쏘기 달인을 잊어버리고 기름장수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때 병에 기름을 다 부은 기름장수가 활쏘기 달인에게 이르기를 “사람이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도가 트이는 법인데 그대는 어찌 그것을 자랑하는가!” 했더랍니다.

누구나 한 가지 일에 몰입하면 도통할 수 있다니, 올해 “그 분야에선 당신이 최고야”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는 그 무엇을 붙잡고 한번 씨름해 보면 어떨까요?

 -이정곤 언론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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