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여, 가치를 높여라 – 제 51회 열린 강연회

제법 어둑어둑했던 10월 13일, 저녁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51회 열린 강연회가

‘청춘이여, 가치를 높여라!’라는 제목하에 열렸다.

다른 강력한 해외 카페 브랜드와 경쟁하여 당당히 승전보를 울리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카페베네’의 ‘김선권’대표님과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든 들어봤음직한, 본인이 직접 열정의 전도사가 되어 움직이는 열정을 몸소 보여주고 계신 자랑스런 YLCer ‘김태원’ 선배님이 강사로 초대되셔서 강연을 해주셨다.

 

덤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주신 김선권 대표님의 강연은 본인의 창업스토리부터 이야기를 시작 하셨다. 다양한 사업에 뛰어 들어서 실패의 쓴맛도 보고 성공의 달콤함도 잠깐씩 맛보면서 카페문화의 도입이라는 흐름을 보았고, 커피로 1,000억 이상을 올리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호언장담을 하였다. 사람들의 반응은 차갑기 그지 없었고, 그런 반응을 비웃기라도 하듯 카페베네는 김선권 대표님의 말대로 1,000억 매출들 달성하며 국내 최고의 카페 브랜드로 우뚝 섰다.

카페베네의 주요 전략들은 유럽풍의 카페를 그대로 가져온듯한 느낌의 인테리어, 단순히 커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와플이라는 메뉴를 같이 접목시킨 다양화 전략, 이에 따른 많은 각층의 고객들과 소통 시도, 또한 국내 카페 점유율 1위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으며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나타낸 ‘우리는 1등입니다. 3등처럼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에서 나타내고 있다.

 

김선권 대표님의 성공담에서 묻어 나오는 커피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태원 선배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처음 ‘우리는 정직한가?’라는 서두를 던지면서 강의를 시작하신 선배님은 대학생활에서의 진정한 재미를 발견하지 못하는 우리 대학생들의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워 하셨다.

취업과 스펙이라는 두가지 족쇄에만 묶여서 오히려 대학생활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천편일률 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해석하고, 그를 자소서에 녹여내려고 애쓰는 대학생들에게는, 다른 키워드로 세상을 할 줄 아는 진정한 스펙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스펙은 자소서에 들어가는 한줄이거나, 높은 토익점수도 혹은, 4.0을 상회하는 학점 등으로 대표되기 쉽다. 하지만 진정한 자신의 스펙을 위해서라면 서로 추월하는 경쟁이 아닌 경쟁자를 초월할 수 있는 경쟁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을 하시면서,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남들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와 스스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판단력이 있어야 하고, 이는 곧 관점을 바꾸는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비유’의 시작이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이제 서로서로 추월하는 경쟁보다는 남들과 다른 차원에서의 초월 하는 경쟁의 시대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일년에도 수십번씩 강연을 다니는 김태원 선배님은 꿈을 가진 열정적인 사람이면 누구든 자신의 강연시간 10분을 할애해 줄 수 있다고 하셨다. 타인 앞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10분정도, 아니 그보다 더 길게 심지어는 몇 시간이 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인생이란 아마 언제 나에게 다가올지 모르는 10분, 그 귀중한 10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강연을 마무리 하셨다.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10분으로 요약해보라고 한다면 선뜻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라는 책에서 볼 수 있듯이 단지 차가운 스펙만을 고층빌딩처럼 이리저리 쌓는 것이 아닌, 따뜻하게 자신을 풀어낼 수 있는 한옥 같은 자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맞이하고 있는 과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YLC 웹진기자단 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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