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사데이] 마음을 담아, 심봉사데이

봄 향기와 환경미화를 잡아보아요!

봄바람이 사르르 부는 화창한 하늘아래. 수도권지부 3형제 관악, 신촌, 안암지부 회원들은 12시 30분이 되자 하나 둘씩 여의도로 모였다. 전날에 2차 필수포럼으로 힘을 쏟아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각 지부 별로 입고 온 YLC티셔츠의 색깔이 봄 향기를 물씬 풍기는 것 같았다.

한강 공원에 사람들이 많아 질 무렵, 각 조원들은 자신들이 갖고 온 재료와 운영진 측에서 제공한 우드락과 검정매직으로 환경미화 홍보 피켓을 만들기 시작했다. 각 조마다 개성과 의도를 피켓에 담아 내었다. 환상적인 미적 감각과 번뜩이는 문구 작성이 이루어 졌다. 피켓도 제작하면서 지부 별로 티셔츠 색깔과 똑 같은 풍선이 주어졌다. 풍선을 하나 둘 불어 가며 빵빵 해진 풍선 위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문구를 써넣기도 하였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면 노랑, 핑크, 연두 빛의 YLC 꽃이 피어 있었다. 

정신 없이 피켓과 풍선을 부는 와중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시간을 피할 수 없었다. 삼삼오오 돗자리를 피고 앉아 각자가 싸온 음식을 먹었다. 서로 나누어 먹고 먹여 주면서 회원들 사이에 아름다운 정이 피어 났다. 하루가 더 풍성해 지는 느낌이었다.

든든히 밥을 먹고 행사 중간중간에 게임을 하였다. 온 국민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짝 만들기’게임은 지부 별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이어 주었다. 다른 행사와는 달리 운영진들도 신입회원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뛰어 놀았기 때문에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각 지부 별로 이루어지는 행사도 많았는데 사람들이 모여 환경 UCC를 제작 하였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야 하는 조건이 있어서 지나가는 어린아이, 커플,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손수 환경 광고를 만들어 나가는 건지라 기분이 묘하기도 하면서 어떻게 찍혔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겼다. 직접 만든 피켓과 풍선을 가지고 연기하면서 어디에서도 캐스팅 하지 못할 배우들이 담긴 훌륭한 광고를 만들어 내었다.

UCC를 다 찍을 무렵 지부 별 달리기 시합도 하였다. 단순한 달리기 시합이 아닌 코끼리코 돌기, 밀가루 사탕 먹기, 앞 구르기 등 몸 개그를 펼칠 수 있는 게임을 하였다. 사람들끼리 많이 친해지고 가까워 질 수 있는 충분히 계기가 되었다. 모든 활동이 끝나갈 무렵 한강 공원을 돌면서 쓰레기 수거를 하였다. 처음 보았던 지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같은 조 사람들과 장난을 치면서, 하나됨을 느끼며 공원을 돌았다. 비록 활동은 많았지만 봉사활동 하고 즐거움도 얻은 지라 몸이 피곤함을 알지 못했다.

마지막에는 제비 뽑기를 뽑으면서 행운의 치킨 주인공도 가려 내었고, 봉사활동 6시간 동안의 막을 내렸다. 한강 시민에 온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즐거웠거나 느낀 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다른 시민들도 우리 손으로 환경을 지켜 나가는 모습을 느꼈으면 좋겠다. 사람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봄이 왔다는 것을 전해 들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철기 안암지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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