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은행원! 열정적인 그들의 하루를 함께하다!

은행원! 열정적인 그들의 하루를 함께하다!

 

지난 2월 17일 인천 연수구 논현지구에 있는 신한은행 논현지점을 방문하여 직원분들과 하루를 함께 근무하며 은행원들의 하루 일과를 취재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은행원을 앞으로 가지고 싶은 직업으로 꼽지만 우리는 어떤 일을 하는지 많이 알지 못했다. 필자의 경우 오후 4시만 되면 어김없이 닫혀버리는 은행창구를 보며 은행원들은 퇴근을 정말 빨리 해서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을 정도였는데 실제로는 몇시에 퇴근하는지도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정말 은행원들은 오후 4시가 되면 정리 후 퇴근을 할까? 은행원과 함께한 하루 보고서!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신한은행은 어떤 은행인가?  신한은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은행으로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상 6년연속 수상, 2010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상 수상, 한국 서비스품질 지수(KS-SQI) 8년 연속 1위달성 등 각종 상들을 휩쓸고 있으며, 특히 시중은행 중 영업이익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AM 8:45 (취재 시작)

은행은 9시에 열지만 모든 직원들은 보통 8시 이전까지 출근 후 개점 준비를 한다고 한다. 개점 15분전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다짐하며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의 구호를 외치고 함께 손을 모아 ‘파이팅!’을 하며 하루 영업을 시작하는 신한은행 직원들의 모습에서 힘이 느껴졌다.

 

AM 9:20 (1시간 20분 경과)

아직 이른 아침이라 손님이 많지 않은 은행! 하지만 은행직원들은 손님이 없다고 창구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앉아 있을 수 없다. 손님이 없을 때는 단골 고객들에게 전화를 통해 적금,카드등 은행상품을 권하거나 안부를 묻는 등, ‘텔레마케팅’을 펼치느라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은행원들은 금전출납 업무만 담당할까? 대답은 NO! 예전과는 달리 요즘엔 은행에서 금융서비스 뿐 만 아니라 청약통장, 펀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은행원이 단순히 금전출납 업무만 담당한다는 생각은 이제 더 이상 맞는 얘기가 아니다. 은행원은 어떤 업무 능력을 요구하는지의 질문에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대리님께서는 은행원들에게 자격증은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면서, 특히 직원수가 적은 지점은 한 명의 직원이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 해야 하기 때문에 펀드설계사 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이 없으면 업무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은행원이 되고 나서도 자격증 공부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답해주셨다.

 특히 은행에서 팔고 있는 보험, 펀드 등은 보험회사 및 증권사에서도 다루는 상품이기 때문에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 필수라고 한다.

 

AM 11:00 (취재 2시간경과)

점심때가 가까워 오자 은행에도 손님들이 점점 많아졌다. 하루 중 은행에 가장 손님이 많을 시간대가 바로 이 점심시간 때와 폐점 직전 시간이라고 한다. 집에 있다가 자녀들 하교시간에 맞춰 마중 나간 어머니들이 돌아오는 길에 은행에 들르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인들이 은행 업무를 보기 때문이라고!

PM 1:00 (취재 4시간 경과)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손님이 줄어든 때를 틈 타 은행원들도 점심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운다.

보통 규모가 큰 지점의 경우 구내에 식당이 있어서 직원들이 지점 내에서 점심식사를 하지만, 취재를 한 논현지점은 규모가 작은 지점이어서 구내식당이 없었다. 그렇다면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까? 이곳 논현지점은 바로 옆단지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여 그 곳에서 아주머니가 직접 밥을 지어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다.

매번 식당을 찾기 위해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고 업무가 늦게 끝날 경우 아파트를 직원 숙소로도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아파트 식당’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고 생각되었다.

 

은행은 점심시간도 없는데 직원들은 언제 식사를 할까?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에 병원에 가면 점심시간 이라고 해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지만 은행에서는 점심시간 때문에 은행업무를 보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거나 기다리는 일이 없다. 바로 은행에는 점심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은행원들은 점심도 먹지 못하면서 일을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은행의 경우엔 여러 명의 직원이 모두 동시에 점심식사를 하지 않고 교대로 점심식사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가면 옆 창구 이용을 부탁드리는 팻말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점심식사를 모두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지점의 모든 직원이 함께 식사 할 수 있는 시간은 회식자리가 아니면 거의 없다고 한다.

 

PM 3:30 (취재 6시간 30분경과)

 

은행 업무종료 30분전! 업무 종료시간이 가까워오자 은행문이 닫기 전에 빨리 은행업무를 보기위한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하루 중 가장 손님이 많은 때가 바로 이 영업 종료전이라고…

 

PM 5:00 (취재 8시간 경과)

하루 영업이 모두 끝난 시간! 하지만 영업이 끝났다고 해서 은행업무가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 창구업무를 시작하기전 시재금액과 현재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고객에게 전화로 상품안내 등 각종 마무리 업무가 남았기 때문이다.

 윤미영 차장님을 인터뷰 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너무 바쁘셔서 잠깐잠깐 인터뷰를 중단 하실 정도였다. 이렇게 바쁜 시간중 인터뷰에 응해주신 차장님께 감사드린다. Q : 신한은행의 장단점을 설명해주세요

A : 장점으로는 먼저 복지가 잘되어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습니다. 또한 일이 힘든 만큼 거기에 대해 확실히 보상 해주는점 그리고 타 금융기관에 비해 승진이 공정하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계발기회가 많다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준다던가 일정기간 이상을 근무한 직원은 해외로 비젼투어를 보내주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Q : 여성으로써 은행원을 하면 힘든일이 있나요?

A : 무엇보다 기혼 여성들은 가사와 직장일을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힘든일이지요. 반면 육아휴직등 복지혜택이 많아 충분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다른은행 과는 달리 여성에게도 기회가 많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승진이 공정하기 때문에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남성들과 같이 또는 남성보다 더 빠른 승진을 할 수 있습니다.

Q : 영업 외에 어떤일을 하시 는지?

A : 고객에게 안부 연락을 드리면서 마케팅도 펼치고 있고 시재점검등 많은 일을 합니다. 그래서 4시에 영업이 끝나도 마무리 업무를 마치면 빨라야 7시가 되죠. 일이 많아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해 하며 모두들 열심히 일을 합니다.

Q : 금융업종간 진입장벽이 허물어 지는 추세라 은행에서도 보험, 증권사에서만 취급하던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데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필요할 때 어떻게 자기 계발을 하시는지?

A : 먼저 은행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역량계발시스템이 있습니다.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으며 일정부분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기타 각자 자기역량 향상을 위해 수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연수원에 모여 집중교육도 받을 수 있고 더불어 학습동아리를 결성하여 동기들 끼리 은행자체 독서실에 모여 공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PM 6:10 (취재 9시간 경과)

한창 마무리 업무를 할 시간! 잠깐 직원들이 모두 모여 피자로 저녁식사를 했다. 이렇게 모든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하루 중 거의 없기에 피자를 먹으면서도 간단한 전략회의가 펼쳐졌다. 항상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신한은행 직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시간을 마지막으로 취재를 종료하였다.

 

 

 

취재를 마치고..

 

사실 필자는 자동화코너로 정말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은행창구를 이용하지 않아 은행원이 하는 업무와 하루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상경계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으로 미래 진로로서 염두에 두고 있는 ‘은행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옆에서 자세하게 지켜 볼 수 있었고 취재 하는 동안 ‘은행원’ 이라는 직업에 대해 이 기사에 모두 싣지 못했지만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추상적으로 창구에서 금전출납 업무만 보는 것이 은행원 업무의 대부분 인줄 알았던 나에게 이번 취재는 고정관념을 바꿔준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 기사로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YLCer분들이 ‘은행원’ 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끝으로 이번 취재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윤상돈 신한은행 인천논현지점 지점장님과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정곤 언론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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